시간은 그냥 흐르지 않는다. 특별한 사건이 없었어도, 획기적인 만남이 떠오르지 않아도 사실은 모든 순간이 특별했고 모든 만남이 획기적이었는지도 모른다. UNIST의 새 얼굴, 박종래 총장을 마주하니 확실히 알겠다. 시간은 성실하게 속으로 쌓여 그 사람을 만든다.
자세히 보기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전 세계 각국이 취약층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월 26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그는 “지난 22일 세계 평균 기온이 하루 전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힌 뒤, “극단적인 폭염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세히 보기기후변화는 우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의 삶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임이 분명하다. 이에 과학자들은 우리에게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자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자세히 보기매년 기록적인 더위가 예고되는 가운데 폭염 발생 확률을 10일 전부터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UNIST 폭염연구센터의 이명인교수(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팀이 기상청 전 지구 앙상블 예측 시스템을 활용, 여름철 폭염 확률 예측 정보를 10일 전으로 확대함으로써 특보 발효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자세히 보기다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융합이 이끌어낸 ‘혁신’에 익숙해진 지금은, 바야흐로 통섭의 시대다. 혁신은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며, 우리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UNIST의 탄소융합대학원 역시 “이종(異種)의 것을 엮어, 그 간(間)의 갈등과 논란을 잠재우고, 유의미한 해법을 찾는” 이른바 통섭의 장(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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