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대한민국 동남권 산학협력의 랜드마크
UNIST 산학협력관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 우리 사회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될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2019년부터 산학협력관 설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UNIST가 지난 10월, 드디어 그 결실을 보았다.
UNIST 산학협력관은 부지면적 5,200여㎡, 건축 연면적 8,700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 시설이다. 총사업비 206억 원이 투입됐다. UNIST의 교원과 학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기술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곳답게, 창업기업 공간과 지원시설, 입주기업 전용 연구·교육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이벤트홀, 복합 전시 공간 등 다양하고 알찬 공간을 갖추고 있다.
UNIST에 새롭게 자리 잡은 산학협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국판 뉴딜과 혁신 창업 생태계 선도에 기여할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협력관 1층
행사 및 전시 공간 ‘마켓홀’, 휴게 공간 ‘카페랩’,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이벤트랩’, 창업팀 활용 ‘공유 오피스’
산학협력관 2층
‘산학진흥팀’ 사무실, 창업팀 활용 ‘공유 오피스’
산학협력관 2~3층 연결 계단형 공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 라운지’
산학협력관 3층
개방형 협업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보육실’
산학협력관 4~7층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보육실’과 ‘실험실’

자꾸만 머물고픈 공간으로 새 단장!
UNIST 생활관

UNIST 생활관이 2차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더 편리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진행된 환경개선사업은 2021년도에 추진된 1차 환경개선사업(301~303동)에 이어 2차로 추진된 것으로, 2011년에 준공된 304~305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기존 2인실을 1인실 구조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1인실 구조에 맞는 가구를 맞춤으로 들였다. 또 LED 조명과 벽지 등을 교체해 밝고 화사한 공간을 조성했다. 수면 전·후 휴대전화를 놓을 수 있는 침대 헤드 선반,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넓은 책상, 전체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전신거울 등 학생들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본래 선호도가 낮았던 2차 생활관은 인기 생활관으로 거듭났다. 공사 전인 2022년 2학기에 70%였던 입사율은 공사 후인 2023년 2학기에 97%까지 상승했다. 생활관에 입주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5.9%에 달한다.
UNIST 생활관은 시설 및 환경 개선뿐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힘 쏟고 있다. 생활관이 거주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2022년 11월부터 생활관 입주 학생들을 위한 생활문화특강을 펼쳐왔다. ‘오감으로 찾는 나만의 와인 취향’, ‘나만의 향수 만들기’, ‘오일파스텔 그리기’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특강을 실시해 문화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1학기부터 생활조교 제도를 도입했다. 학교 생활지원팀의 행정 업무가 끝난 뒤에 발생할 수 있는 학생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선발된 생활조교들은 야간순찰, 야간행정 민원서비스, 차수별 단톡방 운영, 입·퇴사 업무 보조, 기타 생활지원팀 업무 보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돕고 있다.

기존 2인실을 1인실 구조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1인실 구조에 맞는 맞춤 가구를 들였다.
깨끗하고 쾌적한 세면 공간.
생활관에서 내려다본 전경. UNIST 캠퍼스가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