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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심신을 위한
베이스캠프
UNIST 헬스케어센터

UNIST는 개교부터 학생과 교원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보살피는 헬스케어센터를 설립하고 보건실과 상담실을 운영해왔다. 2016년 정신건강의학과가 소속된 부속의원을 개설하며 전문의와 상담사가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헬스케어서비스 원스톱 시스템

UNIST 헬스케어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신청과 상담 및 치료가 일원화돼 적합한 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부분이다. 서비스 신청 후 며칠 내로 임싱심리전문가가 면담하고, 필요한 서비스 즉 상담, 치료,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신청자의 요건에 맞게 제공한다.
특히 정신건강파트는 위기관리, 심리지원, 정신건강예방사업, 홍보인식개선 등 크게 4가지 중점사업을 진행한다. 위기관리는 심리상담, 정신과 진료, 질병 휴·복학생 면담, 자살 우울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이 있다. 심리지원은 원내 사건사고에 대한 지원, 주변인 면담, 정신건강 특강 등을 운영한다. 예방사업으로는 신입생과 재학생에 대한 정신건강검진,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집단면담, 동물매개치료, 정신건강 온라인 영상자료 등을 제작 및 배포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다름 아닌 ‘예방’이다. 몸 건강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 역시 사전예방을 통한 관리가 병을 키우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센터에서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드등 만들기나 꽃꽂이와 같이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미술치료나 의사소통 정서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가벼운 심리치료도 제공한다. 특히 치료도우미견 ‘브리’와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매주 화, 수요일 출근하는 ‘브리’는 예약 신청을 한 학생들과 스킨십을 나누고 산책을 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UNIST 헬스케어센터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449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3,724회 방문했다. 학부 4학년, 대학원 1·2년차 학생들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편이며, 진로나 자아탐색 문제 그리고 불안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상담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고, 상담 이후 개선 효과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실제 방문객들의 상당수가 주변의 권유나 추천으로 찾은 경우가 많을 정도로 센터 이용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다.
향후 센터는 상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단체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또한, 질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UNIST의 우수한 예비 과학자들이 자아실현을 이루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통합적 심리지원 플랫폼을 구현해 헬스케어센터가 UNIST의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센터 상담/진료 안내
  • Mini Interview
    UNIST 헬스케어센터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심리상담사 이지혜

“UNIST 헬스케어센터는 지난 2020년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올해에는 제가 우수상담사 수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UNIST 상담사로 근무한 지 8년째인데 한 학교에서 오래 일하기도 했고 학생들의 성장이나 회복에 집중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물론 이 성과는 저 혼자 만들 수 없어요. 함께 해온 동료 상담사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센터 내 상담사들은 평균 근무년수가 5년이 넘을 정도로 UNIST에 오랜 애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만큼 학교나 학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태에서 상담을 할 수 있어 내담자의 이야기에 더 잘 공감해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더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사들 모두 꾸준히 공부하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가벼운 고민이나 스트레스도 묵혀두면 질병으로 자라날 수 있어요. 정신건강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은 잠시 젖혀두고, 간단한 심리검사나 적성테스트를 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센터에 놀러 와주세요. UNIST 헬스케어센터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