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에 입학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 많지만, 그중 가장은 아름다운 캠퍼스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연 연못인 가막못을 중심으로 캠퍼스 로망을 실현해주는 잔디밭, 계절마다 형형색색 바뀌는 가로수와 주변의 산까지. 시험 기간에 공부하다가 문득 학교를 바라보면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중 저는 가장 최근에 새로 생겨 UNIST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막못 둘레길과 학술정보관 복합문화공간인 UNIPLEX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가막못 둘레길에는 조형물, 색색의 벤치 등 조경이 예쁘게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이곳은 무엇보다 야경이 아름다운데요. 산책길 벤치에 앉아 주변을 바라보면 물에 비치는 불빛들, 산책길의 조명,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볼 수 있어요. 학술정보관 1층에 있는 UNIPLEX는 카페, 인문학 책과 함께하는 공간 등의 다양한 휴게공간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외부인의 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인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이 UNIST를 방문하신다면 꼭 이 장소들을 들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UNI 14기 이연지
(새내기학부 22학번)
UNI 14기 손수연
(새내기학부 22학번)
UNIST는 전국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개성 넘치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현악· 밴드·댄스·여러 음악 동아리 등에서 각자의 특기와 취향에 따라 학생들이 모여 점심시간에 캠퍼스 내에서 버스킹을 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는 합니다. 또한, 학문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생명· 화학·수학·물리·천체관측·인문학 등 원하는 분야의 학술 동아리에 가입하곤 합니다. 정보 보안이나 로봇, 자동차 제작 동아리도 존재해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동아리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UNISTAR의 꿈을 응원하는 응원단이나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극 동아리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식, 각종 스포츠, 봉사, 종합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맞춤 동아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보니 각각의 동아리들은 정기 공연이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활기찬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답니다.
UNIST는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많은 장학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UNIST는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과학 기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장학금, 특허 출원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주는 교내 장학금, 기숙사비와 교재 구매에 도움이 되는 생활장학금, 그리고 외부의 기부와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교외장학금 등이 그 예시입니다. 특히 많은 학생이 성적 우수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2학년 이상이면 4.3 만점에 2.7을 넘으면 전액 장학금, 2.0 이상이면 반액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새내기의 경우 2.0만 넘으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은 매월 10일에 학생경비로 학기 중 4개월 동안 월 130,000원이 지급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UNI 14기 김예림
(새내기학부 22학번)
UNI 14기 김민서
(새내기학부 22학번)
제가 생각하는 UNIST에 입학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학과 선택이 매우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UNIST에 입학하게 되면 신입생 모두가 새내기학부로서 1학년을 보내게 됩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기초과목을 들으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1학년을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화학과 레스토랑’, ‘밥보다 바이오’ 등의 프로그램과 교수님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새내기학부를 겪으며 입학할 때와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 또한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컴퓨터공학과에서 전기전자공학과로 희망 학과가 바뀌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학년 때 자신 고민하고 선택한 과이더라도, 직접 그 과에 진학해 전공 수업을 듣다 보면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과를 선택한 이후에도 클릭 몇 번이면 전공을 변경할 수 있는 UNIST의 자유로운 전과 제도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UNIST의 장점 중 하나는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고 체험해볼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선, 학부생 때 연구실 인턴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연구실이 있다면 자유롭게 교수님께 연락드린 후 인턴으로서 연구실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턴 생활이 부담스럽다면 UIRP, AICP, BTS 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지원할 수 있으며 학부생부터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직접 공부하고 연구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실 인턴뿐만 아니라 교내에서는 ‘해상물류 창업 오디션’과 같이 창업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도에는 창업을 위한 건물인 산학협력관 준공도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실제 회사에 가서 인턴 생활을 해볼 수 있는 COOP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처럼 UNIST는 학부생들이 본인의 진로를 설계하고 고민해보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UNI 13기 이현규
(에너지화학공학과 21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