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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6개 과기특성화대 문화의 장
2024 STadium서 종합우승!


스포츠로 이끄는 과학기술특성화대 문화 교류, STadium

2017년 처음 열린 STadium*은 6대 과기특성화대학 간의 체육대항전이자 문화 교류의 장(場)이다.
이번 대회에는 KENTECH이 스포츠 종목에 첫 도전,
이전보다 풍성해진 교류전을 통해 각 대학의 동아리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뽐냈다.
  • 글 _ 편집부   사진 _ UNIST
UNIST, 배드민턴·야구로 빛난 종합우승의 순간

UNIST는 배드민턴과 야구에서 거둔 결정적인 승리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혼성 복식에서는 서민수·이주아 학생(전기전자공학과)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고, 남자 복식에서도 서준혁(산업공학과)·황현서(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이 치열한 결승전 끝에 승리하며 팀의 우승을 확고히 했다.
서민수 학생은 “우리 팀의 에이스는 여자 선수였다.”면서 “덕분에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아 학생은 “첫 세트를 내주며 조금 불안했지만, 파트너의 끈질긴 수비 덕분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답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구 경기에서는 ‘UNIST ROCKETS’가 KAIST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1위 승점 9점을 획득했다. 경기 막판, 김성찬 학생(새내기학부)이 승부치기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 지은 것. 또한, POSTECH과의 경기에서는 이동현 학생(에너지화학공학과)이 과감한 홈스틸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김성찬 학생은 “길고 힘들었던 KAIST와의 경기를 결승타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동현 학생 역시 “팽팽한 경기 속에서 계속 홈을 노렸고, 마침내 점수를 따낼 수 있었다.”며 긴장감 넘쳤던 순간을 회상했다. UNIST의 배드민턴과 야구에서의 활약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선수들의 끈기와 팀워크를 보여준 값진 순간이었다

축구, 농구, E-sports… 끝까지 빛난 UNIST의 도전

축구와 E-sports에서는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은 그 자체로 값지고 의미 있었다. 농구 준우승을 차지한 ‘UNIST 농구팀’은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결과가 조금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다.”고 전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문정윤(바이오메디컬공학과)·임제연(새내기학부) 학생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문정윤 학생은 “긴장이 풀리면서 오히려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동아리들의 열정과 응원… 하나 된 UNIST

이번 STadium에서 UNIST 종합우승을 거두는 데에는 UNICH와 학생들의 응원도 큰 기여를 했다. ‘UNICH’는 현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렸으며, 동아리들의 무대공연도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오지현 동아리 연합회장(에너지화학공학과)은 “동아리들과 함께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한마음으로 응원한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종래 총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협동은 UNIST의 단합된 힘을 잘 보여준다.”면서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UNIST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성공을 만든 이정표로 기억될 것이다.”고 전했다

* STadium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강조한 행사명, ST는 Science and Technology를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