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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진보, 해법은
여전히 인간에게

1901년 제정된 노벨상은 매년 12월 10일(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 인류 복지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올해의 ‘2024 노벨상’은 인공지능(AI)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두 명의 물리학자, 미국 프린스턴대의 존 홉필드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의 제프리 힌튼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들 모두 정통 물리학자가 아님에도 불구,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개발한 딥러닝 및 인공신경망 기술이 물리학적 원리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상자 발표와 함께 AI 기술의 미래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노벨위원회는 “AI 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홉필드 교수와 힌튼 교수 또한 AI의 윤리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통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이렇듯, AI 기술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을 제공하는 시대에 접어든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해법’은 여전히 우리 인간에게 있어 보인다.